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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트 잇, 실패한 성공작
책상 주변에 없어서 안될 물건 중에 하나가
저는 포스트 잇이라고 생각하는데요
까먹으면 안될 약속이나
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나
전화 받을 때 메모에서
이것만큼 좋은 게 없지요 ㅎ
포스트 잇은 우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
처음에는 회사에서 접착제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
접착제로 쓰기에는 그 강도가 낮아서 실패했지요
하지만 간단히 붙이는 용도에는 적당해서
이걸 포스트 잇이라는 형태로 만든 건데
대박이 난 것이지요 ㅎ
이처럼 본래의 목적에 용도폐기 되더라도
분명 그것은 다른 지점에서는
훌륭한 것이 될 수 있는데요
우리도 종종 자괴감이 몰려 올 때가 있는데
이건 잠시의 감정이 지나가게 하고
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곳이 있다고
믿는 건 어떨가요?
포스트 잇처럼 말이죠^^